블루라이트가 망막을 손상시킨다는 대규모 인간 대상 임상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 단 한 건도 없습니다.저도 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.그동안 퇴근 후 모니터 앞에 앉을 때마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챙겨 쓰고,되도록 화면을 덜 보려고 신경 써왔는데, 정작 그 걱정의 근거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았다는 얘기니까요.망막손상 팩트체크: 블루라이트,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가블루라이트(Blue Light)란 가시광선 중 380~500nm(나노미터) 파장대에 속하는 청색광을 말합니다.파장이 짧을수록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, 자외선에 가까운 블루라이트가 눈에 나쁠 것이라는 추론이 오래전부터 퍼져 있었습니다.여기서 nm(나노미터)란 빛의 파장을 측정하는 단위로, 숫자가 낮을수록 에너지가 강한 빛을 의미합..
전 세계 원거리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백내장이라는 사실, 알고 계셨습니까?WHO가 2023년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은 굴절 이상과 함께 전 세계 시력 저하의 양대 원인으로 꼽힙니다.저도 이 내용을 접하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.주변에서 "요즘 눈이 침침하다"는 말을 들을 때마다 으레 스마트폰이나 피로 탓으로 흘려들었는데,그 말 한마디가 사실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신호였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.백내장과 황반변성 — "노화겠지" 하고 넘기면 안 되는 이유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?부모님이 "요즘 눈이 좀 흐릿하다"고 하셔서 "나이 드시면 다 그렇죠" 하고 그냥 넘긴 적.저는 솔직히 그런 적이 꽤 있습니다.그런데 그 흐릿함이 백내장(cataract)의 초기 증상이었다면 얘기가 ..
시력이 흐려지면 그냥 안경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셨나요?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.그런데 다큐멘터리에서 글자도 못 읽고 가족 얼굴도 못 알아보는 분을 보고서야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이 얼마나 조용히,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일상을 무너뜨리는지 실감했습니다.40세 이상 6명 중 1명꼴로 관련 변화가 시작된다는 통계를 접하고 나니,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.조기발견이 전부인 이유 — 건성과 습성의 갈림길황반변성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단순히 노안의 심한 버전 정도로 여겼습니다.그런데 알고 보니 이건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습니다.황반(macula)이란 망막의 정중앙에 자리한 작은 영역인데,쉽게 말해 우리가 글씨를 읽거나 사람 얼굴을 알아볼 때 쓰는 '정밀 시력'을 전담하는 곳입니다.이 부위의 세포..
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1위가 백내장 수술입니다.처음 이 사실을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.노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어느 순간 수술대 위에 오르게 되는 것,주변을 보면 그 흐름이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.노안인 줄 알았는데 백내장이었다부모님을 보면서 '아, 나이가 드니까 저렇게 되는구나' 하고 그냥 지나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며 책이나 휴대폰을 팔 길이만큼 쭉 뻗어 보는 모습,스마트폰 글씨 크기를 최대로 키워놓고 쓰는 모습.처음엔 단순한 노안이겠거니 했는데,그게 그냥 자연스러운 노화만이 아닐 수 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됐습니다. 백내장(白內障)은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입니다.여기서 수정체란 카메라 렌즈처럼 빛을 ..